리오넬 메시(36, PSG)가 역사적인 기록을 또 하나 추가했다.
PSG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네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리그1 37라운드에서 RC 스트라스부르와 1-1로 비겼다. PSG는 승점 85점(27승 4무 6패)을 기록하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구단 통산 11번째 리그1 우승이자 두 시즌 연속 우승이다.
메시는 후반 14분 킬리안 음바페가 박스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정확히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리그 16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리그 16골, 16도움으로 전성기 기량을 완벽하게 되찾았다.
이 골로 메시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유럽 5대리그 496호골을 기록한 메시는 495골을 넣고 사우디 리그로 이적한 호날두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메시는 577경기 만에 대기록을 작성하며 626경기를 뛴 호날두보다 득점의 순도에서도 앞섰다. 메시는 경기당 0.86골을 기록했고 호날두는 0.79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뛴 첫 시즌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지 못했다. 호날두는 시즌 14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호날두는 지난 23일 김승규의 알 샤밥을 상대로 골을 넣은 뒤 “사우디는 세계 5대 리그에 포함돼야 하는 수준 높은 리그”라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