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것일까. 영국 언론이 혹평을 내렸다.
토트넘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요크셔 엘란드 로드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4-1로 완파했다. 승점 60점의 토트넘은 최종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케인은 전반 2분 만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후반 24분 한 골을 보태서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케인은 시즌 30골로 득점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은 시즌 14골, 6도움으로 7년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토트넘이 8위로 시즌을 마치며 스타인 손흥민에게도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풋볼런던’은 “지난해 손흥민은 32골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올해 손흥민은 리그 10골에 불과하다. 서른 살 선수의 몰락은 예상보다 일찍 시작된 것 같다”고 평가절하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5천만 파운드(약 820억 원)를 들여 잉글랜드 국가대표 제임스 매디슨(27, 레스터 시티)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과 똑같은 왼쪽 윙어다. 이 매체는 “이 선수의 다재다능함을 고려할 때 토트넘에 간다면 전반적으로 많은 역할을 맡으며 개선점을 제시할 수 있다. 손흥민이 그 자리에 있지만 계약기간이 끝나면 자리를 뺏길 수밖에 없다. 매디슨은 10골, 9도움으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엉뚱한 주장을 펼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