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내도록 잘 준비하겠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비아와의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2무(승점 5점)가 되면서 감비아(2승 1무 승점 7점)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했다. 한국은 오는 6월2일 오전 6시 B조 2위인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치른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이제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2차전까지 결과로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이 확정된 한국은 이날 감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감비아(2승 1무·승점 7)에 이어 조 2위(1승 2무·승점 5)로 F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고, B조 2위 팀인 에콰도르와 다음 달 2일 16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16강전에 대비해 이날 감비아전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한 김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내보냈다. 체력적 안배를 하고자 선발 라인업을 짰다"고 전했다.
이어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 대비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게 하려고 했다.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체해줬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토너먼트에 올라온 팀들은 저마다 색깔이 있는 강팀이다.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16강전 각오를 다졌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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