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결승골' 제주, 수원에 2-1 역전승... 7G 무패 행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5.27 18: 37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수원과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상황서 서진수-임채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제주는 승점 27(8승 3무 4패)을 마크하면서 FC 서울(승점 24)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은 2연패로 승점 8(2승 2무 11패)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최근 기세가 좋은 안병준이 전반 16분 이상민의 측면 돌파 이후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병준의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골.
제주는 실점 이후 서진수-헤이스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헤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서진수가 마무리하면서 1-1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양 팀 모두 공세에 나섰으나 최전방의 공격 전개가 아쉬웠다.
후반 14분 수원은 아코스티를 투입해서 전방 공세를 강화했다. 제주도 질세라 후반 24분 조나탄 대신 김승섭을 투입하면서 맞받아쳤다.
교체 카드 싸움에서 웃은 것은 제주였다. 김승섭이 빠른 발을 앞세워 수원의 후방을 헤집자 제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운의 헤더가 막힌 것을 임채민기 달려 들어서 마무리하면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제주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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