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브라질의 레전드 히바우두(51)가 네이마르(31, 파리 생제르맹)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별할 것이 유력한 상태다. 2025년 여름까지 계약된 네이마르지만 자신의 집앞까지 찾아와 "클럽을 떠나라"고 외친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적을 결심했다.
결국 리오넬 메시의 그늘을 떠나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하고 싶어하던 네이마르의 파리 생활은 6년을 넘기지 못할 전망이다. 네이마르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한정적인 만큼 당장 맨유와 연결되기 시작했다.
히바우두는 베팅업체 '베페어'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맨유로 이적하는 것에 찬성한다"면서 "네이마르가 시즌이 끝나면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들과 계약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할 때와 달리 이번에는 찬성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2017년 네이마르가 프랑스로 떠나는 이유를 이해하면서도 유익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맨유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그의 경력에 훌륭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히바우두는 "전설적인 클럽의 셔츠를 입고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네이마르와 같은 위대한 선수에게 매우 잘 어울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게다가 맨유는 에릭 텐 하그 감독 아래 재건 중이다. 팀은 챔피언스리그 자격을 확보했고 이미 리그 컵에서 우승했고, 여전히 FA 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네이마르가 지금 더 체계적인 클럽에 가고,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축구 슈퍼스타의 등장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