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리오 퍼디난드(45)가 해리 케인(30, 토트넘)을 향해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파이브'를 통해 "9번(최전방 공격수)은 맨유가 정리해야 할 분명한 영역이며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인과 빅터 오시멘(25, 나폴리)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 단짝' 케인과 '김민재 동료' 오시멘은 이번 여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의 주요 타깃이다. 잉글랜드 대표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28골 포함 총 48경기에서 30골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 대표 오시멘 역시 리그 23골 포함 총 37경기에서 28골을 넣었다.
퍼디난드는 "만약 그들이 둘 다 '네, 우리는 그것을 실현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맨유는 할일을 한 것"이라면서 "터무니 없는 금액을 부를리 없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그들은 피, 땀, 눈물, 기록, 골 등 케인이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을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퍼디난드는 "케인이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도록 두자. 그가 계속해서 챔피언스리그, 리그, 컵 대회서 경쟁하도록 두라"고 강조했다.
이는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반면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이 불가하다는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케인이 맨유로 이적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인 셈이다.
퍼디난드는 "만약 그가 맨유에 왔다면 그는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1년 또는 2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토트넘에 있는 것보다 맨유가 우승에 더 가깝다는 것이 요점"이라고 맨유와 토트넘을 비교하며 강조했다.
그는 "오시멘과는 별개의 문제다. 오시멘은 어린 나이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리그에서 골을 넣었다. 세리에 A 우승을 했고 리그 우승 방법을 알고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또 "오시멘은 리그를 압도했던 팀(나폴리)에서 9번 자리를 맡았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이 가능한가? 아무도 그것을 모른다. 맨유가 오시멘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예상했다.
특히 퍼디난드는 "오시멘의 유일한 위험은 프리미어리그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게 다다"면서 "기량과 골 득점, 모든 박스를 체크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하는 법을 알지 의문이다. 그가 프리미어리그 적응할 수 있을까"라고 강조했다.
퍼디난드는 "하지만 나는 그것을 큰 위험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 둘 중 한 명을 택할 것이고 나는 행복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케인과 함께하면 20~25골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케인이 맨유에 오는 것보다 더 좋은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 케인의 맨유 합류를 바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