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차기 수문장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골키퍼 다비드 라야 영입 경쟁에서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지난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해 온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하지만 어느덧 만 36세가 된 요리스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실수도 자주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골키퍼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물망에 오른 이는 브렌트포드의 수문장 다비드 라야다. 라야는 1995년생 골키퍼로 183cm의 크지 않은 신장을 가졌지만, 뛰어난 반사신경을 가졌다. 라야는 이번 시즌 리그 전경기에 출전해 11번의 클린시트(46실점)를 기록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오는 6월 요리스를 떠나보낸 뒤 라야를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으며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팀 역시 토트넘"이라고 알렸다.
이어 매체는 영국 '토크 스포츠'을 인용, "라야의 이적료로는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54억 원)가 책정됐으며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라야를 톱 수준 골키퍼라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의 차기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매체는 새로운 디렉터가 선정돼야 감독 선임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전 토트넘 단장은 유벤투스에서 일하던 당시 장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로부터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자 토트넘은 파라티치 단장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의 신임 감독은 디렉터가 선임된 뒤에야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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