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26, 맨유)가 로빈 반 페르시(40)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전반 6분 만에 카세미루의 헤더 골로 앞서 나갔고 앙토니 마시알,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의 연속 골로 기세를 잡았다. 후반 막판 주앙 펠릭스에게 실점했지만, 경기는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 경기 후반 33분 득점을 올린 래시포드는 이 골로 시즌 30번째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래시포드는 이 경기 전까지 2022-2023시즌 리그 33경기서 16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9경기에서 6골, 카라바오컵에서 6골, FA컵에서 2골을 올리며 29골을 기록 중이었다. 첼시전 골을 기록한 래시포드는 시즌 30호 골 고지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30골을 넣으며 2012-2013시즌 로빈 반 페르시 이후 맨유 소속으로 첫 시즌 30골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부활했고 지난 시즌(32경기 5골)에 비해 무려 25골을 더 기록했다"라며 지난 시즌에 비해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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