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FC안양과 성남FC이 맞붙는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22골 득점 1위 ‘안양’ vs 20골 득점 4위 ‘성남’
성남은 14라운드 안산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크리스, 2경기 연속 득점한 데닐손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안양 역시 지난 주말 문성우, 안드리고의 연속골로 전남을 2-0으로 따돌렸다.
성남은 이번 안양과 맞대결을 앞두고 주중 포항과 FA컵 16강을 치렀다. 체력적 변수가 존재하지만 성남은 조성욱, 박상혁, 데닐손 등을 제외하고 리그에서 출장 기록이 적은 국태정, 유선, 안진범 등을 선발 출장시켜 안양전에 대비했다.
현재 성남은 팀 득점 20골로 4위, 안양은 22골로 1위다. 자연스럽게 슈팅 수는 성남이 156개로 5위, 안양이 181개로 공동 2위다. 공격 축구가 예상되는 가운데 두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27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3경기 무패행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충북청주’
충북청주는 12라운드 천안전 2-1 승리로 개막전 이후 10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어진 13라운드에서 안산을 상대로 3-0 승리했고, 14라운드에서는 강팀 김천을 만나 0-0으로 비겼다. 3경기 무패행진과 더불어 현재 천안(31실점)에 이어 전남과 함께 23실점으로 실점이 많은 충북청주가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치른 것 역시 인상적이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충북청주는 이번 라운드 경남을 홈에서 상대한다. 충북청주는 4라운드 경남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경기 초반 피터, 김도현의 득점이 터지며 2-0으로 앞서갔으나 이후 2실점 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안산전에서 득점한 피터는 다시 한번 경남의 골문을 노리고 있고, 최근 3경기 2골을 터뜨린 홍원진의 발끝도 기대할만하다.
충북청주의 좋은 흐름이 15라운드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충북청주와 경남의 맞대결은 27일 오후 4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낙동강 더비 멀티골 활약을 이어 나가려는 ‘김찬(부산)’
부산과 경남의 올 시즌 두 번째 낙동강 더비 주인공은 부산 공격수 김찬이었다. 김찬은 후반 14분 페널티 박스 밖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1-1로 맞선 후반 32분 팀에 승점 3점을 안기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첫 멀티골에 성공한 김찬은 ‘자신이 득점하면 지지 않는다’라는 공식을 이어 나갔다. 프로 5년 차인 김찬은 현재까지 87경기 출장해 8골을 터뜨렸는데, 본인이 득점한 7경기에서 22시즌 20라운드 부산과 서울이랜드전(2-2 무)을 제외한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김찬은 올 시즌에는 5경기에 나와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3골은 이미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이다. 부산의 15라운드 상대는 충남아산이다. 김찬은 지난해 24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의 골문을 흔든 바 있다. 김찬의 최근 활약이 충남아산전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28일 오후 4시부터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휴식팀 : 김천
※ 프리뷰내 데이터는 K리그 공식 부가기록 데이터 기준(제공 : Bepro11)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경기일정>
- 전남 : 천안(5월 27일 토 16시 광양전용구장, 채널A플러스)
- 충북청주 : 경남(5월 27일 토 16시 청주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스포몬TV)
- 성남 : 안양(5월 27일 토 18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 IB SPORTS)
- 부산 : 충남아산(5월 28일 일 16시 부산구덕운동장, IB SPORTS)
- 안산 : 서울E(5월 28일 일 18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 채널A플러스)
- 부천 : 김포(5월 29일 월 16시 부천종합운동장, skySports, 생활체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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