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화제의 선수는 김포팀의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25기 김용규 선수다.
대구가 고향인 김용규는 삼촌의 권유로 중학교 시절 사이클을 시작해 영주 제일고를 거쳐 25기로 경륜에 데뷔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어려운 시기에 선발급에서 출발한 김용규는 이듬해인 2021년, 우수급에서 특선급으로 수직 상승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존 강자들의 벽을 실감하며 한동안 특선급 2.5진급에 머물며 답답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던 그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시점은 2022년부터다.
특유의 선행력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김용규는 2023년 접어들어 기량의 완성도를 높이며 특선 1.5진급으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직한 성격을 보유한 선수답게 묵직한 선행력을 주전법으로 추입이나 젖히기 승부까지 전술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경륜 총 순위를 30위까지 단숨에 끌어올렸다.
연대율 40%, 삼연대율 68%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에 있는 그는 4월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4월부터 현재까지 두 달 동안 삼연대률 90% 이상 기록중에 있다.
김용규는 “단, 한 번도 경주 성적에 만족한 적이 없다며 훈련할 때의 기량을 실전에서 발휘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상 경주 등 빅게임에 출전해 입상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매 경주 100% 힘을 쏟고 내려오겠다고 말했다.
김포팀 선배들도 김용규 선수는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며 특선급 강자로 성장할 것이라며 성실한 성격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향후 김포팀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손색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정종진 선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김용규 선수의 경우, 훈련할 때는 선행력이나 젖히기 능력 면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며 언제든 잠재력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있는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 또한 “김용규 선수가 올 시즌, 접어들어 경주를 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졌으며 집중력도 좋아졌다며 올해 큰 폭의 기량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 2023년 파란을 일으킬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