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폭발' 구스타보, "앞으로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전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5.24 22: 15

"앞으로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전북은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주시민축구단과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8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포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구스타보는 경기 후 "파주시민축구단이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했다. FA컵 8강에 진출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스타보는 "오늘 4골을 넣은 것 뿐만 아니라 김두현 감독대행께서 조직적인 부분을 강조하셨다. 저 뿐만 아니라 코칭 스태프가 원하는 것을 선수들이 잘 해낸다면 앞으로 더 좋은 성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막판 조규성과 함께 뛴 구스타보는 "조규성과 함께 경기 뛰는 것은 항상 기쁘다. 처음 전북에 왔을 때부터 조규성과 같이 뛰었다. 서로 잘 알고 있고 빈 곳을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K리그 1서 10경기에 나서 1골만 기록중인 구스타보는 이날 4골을 넣으며 반전 기회를 잡았다. 
구스타보는 "작년과 올해까지 경기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 다른해에 비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라면서 "경기 출전이 줄어들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리지 못했다. 앞으로 출전 시간이 늘어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항상 출전할 수 있도록 훈련장에서 노력하고 싶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앞으로 긍정적으로 겸손하게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큰 변화는 없다. 다만 경기 결과가 좋아지면서 분위기도 좋아졌다. 앞으로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장까지 응원을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대해 구스타보는 "팬들의 응원이 있어야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다. 한발 더 뛰게 만드는 것이 팬들의 목소리다.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면서 한발 더 뛰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 했다. 팬들의 응원 때문에 120분 동안 열심히 뛰었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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