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김민재 영입위해 필사적... 맨유와 치열한 경쟁"... 군사훈련 펼치기전 끝없는 영입경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5.23 19: 59

"PSG, 김민재 영입 위해 필사적이다. 맨유와 치열한 경쟁 펼치고 있다". 
더 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나폴리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나섰다. 따라서 맨유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생하기 전 김민재 이적을 확정하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유럽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맨유와 가까워진 상태다. 물론 김민재 영입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 계약이 성사된 상황은 아니다. 

일 마티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의 의지와 상관 없이 떠나는 선수"라면서 "의심스러워 하는 부분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계약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라면서 "올더리 엣지(Alderley Edge)에 빌라까지 준비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올더리 엣지는 영국 맨체스터 인근 체셔 지역에 있다.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이며 고가의 주택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과거 데이빗 베컴 부부가 살았고 현재도 리오 퍼디난드, 드와이트 요크, 앤드 콜 등 수많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 마티노는 "김민재에게 연봉 900만 유로(129억 원)를 지불할 예정인 맨유는 아직 나폴리를 만나지 않은 상태지만 6500만 유로(933억 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면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현금만 원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는 김민재의 대체자로 스웨덴 출신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를 제안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아웃 금액 일부를 선수로 채워넣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미 일 마티노는 지난 15일 "김민재가 맨유 이적에 합의했으며 최종 세부 사항 조율만 남은 상태"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맨유로 합류하는 것은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전해 유럽 언론들이 이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만 이적이 가능하다. 그래서 맨유는 이때에 맞춰 사인을 받기위해 정말 열심히 김민재측을 설득하고 있다. 조만간 귀국해서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인 김민재는 한달간 유럽에 없기 때문에 사인도 할 수 없다. 한국에서 병역혜탹을 위한 군사 훈련을 마쳐야만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상황이다.
맨유가 지난 해부터 공을 들였고 김민재측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싶어한다. 특히 김민재측은 전제조건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되는 팀을 원한다. 맨유도 큰 이변이 없는 한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해 UCL 막차를 탈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준 셈이다.
그런데 느닺없이 PSG가 하이재킹을 위해서 막판 스퍼트를 펼치고있다. 언론은 PSG의 위시리스트 김민재가 있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최근에는 김민재측이 PSG와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PSG도 이미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가 지급할 예정인 이적료 6500만 유로(930억 원)을 지불할 준비도 되어 있다. 이보다 더 줄수도 있다.
올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아래에서 점점 더 발전했고 톱 클래스 영향력을 입증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마찬가지다. 나폴리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빅터 오시멘 등과 나폴리 핵심 코어 라인으로 활약하며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획득했다. 
2022-2023 시즌이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김민재가 다음 팀을 고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UCL 진출이다. 에이전트도 강한 의시를 나타낸 바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