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상대 1골 1도움' U-20 김은중호 캡틴, 강원 이승원은 누구?

'강원FC의 미래' 이승원(20)이 20세 이하(U-20) 월드컵 첫 경기부터 만점 활약을 펼쳤다.

강원 미드필더 이승원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2023 FIFA U-20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아르헨티나로 향했다. 그는 김은중호의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로서 큰 기대를 모았다.

이승원은 첫 경기에서부터 자기 능력을 제대로 뽐냈다. 그는 23일 열린 프랑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터트렸다. 그는 전반 22분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19분에는 프리킥으로 이영준의 추가 득점을 도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원은 단국대에 재학 중이던 지난 1월 초 신인 계약으로 강원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활동량과 중원에서 패스 연계에 자신을 나타낸 그는 3월 U-20 아시안컵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이후로도 이승원은 팀으로 복귀해 강원FC B팀이 출전하는 K4리그에서 3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K리그1과 FA CUP 명단에 들며 출전 기회를 엿보기도 했다.

이승원은 "U-20 월드컵은 인생에 한 번뿐인 큰 무대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남겼다. U22 자원인 이승원이 대회를 마치고 돌아와 강원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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