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는 스포츠산업체를 돕기 위해 기존 스포츠산업 융자지원(튼튼론)에 이차보전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1,5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문체부는 시중 13개 은행(경남, 국민, 광주, 농협중앙회, 대구, 부산, 수협중앙회, 신한, 우리, 전북, 제주, 중소기업, KEB하나)과 협약해 시중 대출금리의 2.5% 포인트를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보전한다. 이로써 1월 접수한 직접 융자 761억 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2,321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민간체육시설업체와 우수체육용구생산업체, 스포츠서비스업체이다. 지원 분야는 시설설치·개보수·설비투자·운전·연구개발자금 총 5개. 신청 후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상환 조건은 자금별로 3년(만기 일시상환) 또는 5년(거치기간 2년)이다. 13개 은행별 여신심사를 통해 대출금액과 금리가 결정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스포츠산업융자 튼튼론 누리집에서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 기간 내 총 3차에 걸쳐 심의·대출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지원 조건 등 세부 사항도 튼튼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