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대의 보이콧? 'WC 챔피언' 아르헨과 경기 거부..."최고의 기회 피하는 겁쟁이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5.22 17: 00

세계 챔피언의 방문에 중국 축구 대표팀이 도망쳤다.
중국 '즈보 닷컴'은 22일(한국시간)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6월 A매치 기간 중국을 방문한다. 단 상대는 중국 축구 대표팀이 아닌 호주 축구 대표팀"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6월 A매치 기간 아시아를 방문한다. 먼저 오는 6월 15일 베이징서 호주와 친선전을 가진다.

호주전 직후 아르헨티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나서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말 그대로 아시아 친선 투어의 의미가 강하다.
재미있는 점은 6월 15일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만나는 상대가 중국 축구 대표팀이 아닌 호주 축구 대표팀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중국 축구 시장의 구매력을 노리고 열리는 경기라고 보기에는 상대인 호주가 강팀이 아니다. 심지어 중국 축구 대표팀도 같은 기간 중국서 경기를 가진다.
먼저 6월 16일 다롄 바라쿠다 베이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대결한다. 같은 장소에서 20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팔레스타인과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중국 내에서는 중국 축구 대표팀이 FIFA 랭킹을 위해서 점수 유지를 위해 강팀과 대결을 회피했다는 비난 여론도 나오고 있다.
한 중국 네티즌은 "홈으로 세계 챔피언을 초대했다. 하지만 그들과 싸우지 않는다. 대체 중국 축구 대표팀은 어디 있느냐"라고 분노했다.
다른 네티즌은 "중국 축구 대표팀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호주전을 통해서 양 팀의 경기 스타일을 면밀하게 분석할 것인가 보다"라고 비꼬았다.
중국 축구 대표팀에 대해 한 네티즌은 "천재일우의 기회서 잃을 것이 두려워서 경기를 피했다. 이럴거면 차라리 원정으로 도망치는 성의라도 보여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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