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주역 놓친 KGC, FA로 이종현 영입...1년 1억 5000만 원에 계약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5.22 12: 47

안양 KGC가 센터 이종현(29)을 새로 영입했다.
KGC는 22일 "자유계약선수인 이종현(29/센터)과 FA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1년 및 보수총액 1.5억 원(연봉 1.3억 원, 인센티브 2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종현은 경복고-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L에 입성했다. 그는 203cm의 신장과 윙스팬 223cm이라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지녔다.

[사진] 안양 KGC 제공.

이종현은 고교생 시절에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력이 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농구 대표팀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KGC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이종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신인 때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GC는 앞서 오세근, 문성곤 등 통합우승 주역들을 놓쳤다. 그러나 최성원과 정효근, 이종현 등 유망한 선수들을 영입해 빠르게 전력을 보강함으로써 다음 시즌 로스터 깊이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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