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가 센터 이종현(29)을 새로 영입했다.
KGC는 22일 "자유계약선수인 이종현(29/센터)과 FA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1년 및 보수총액 1.5억 원(연봉 1.3억 원, 인센티브 2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종현은 경복고-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L에 입성했다. 그는 203cm의 신장과 윙스팬 223cm이라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지녔다.
이종현은 고교생 시절에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력이 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농구 대표팀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KGC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이종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신인 때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GC는 앞서 오세근, 문성곤 등 통합우승 주역들을 놓쳤다. 그러나 최성원과 정효근, 이종현 등 유망한 선수들을 영입해 빠르게 전력을 보강함으로써 다음 시즌 로스터 깊이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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