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이 충북 보은에서 일본 국가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펼치고 있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과 일본 국가대표팀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년 스포츠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사업은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국가 간 스포츠 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는 세팍타크로 일본 국가대표팀의 감독, 코치를 포함한 총 10명의 일본 국가대표선수단을 초청해 진행된다.
한일 합동훈련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4월 대전서 개최된 제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정예멤버다. 이들은 6월 진하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 챔피언십과 7월 세계선수권 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 중이다.
지난 20일 일본 국가대표팀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된 만찬장에는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이민 전무이사, 정민기, 채기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일본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과 스포츠교류를 통해 양국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제스포츠 네트워크를 형성해 향후 세팍타크로의 종목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 일본 국가대표팀 모두를 환영하며, 훈련성과뿐만 아니라 좋은 추억까지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사루 미사와 일본세팍타크로협회 부회장은 “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합동 훈련할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과 체계적인 훈련 방법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향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쿼드(4인조) 훈련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충청북도 보은 결초보은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합동훈련과 더불어 24일 문화행사를 마지막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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