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우승후보 둘이 무너졌다.. 日은 세네갈, 伊는 브라질 꺾었다[U-20 월드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5.22 09: 38

일본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탈리아는 브라질을 꺾어 2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서지 못한 성인 대표팀의 아쉬움을 달랬다.
일본 U-20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라 플라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세네갈을 1-0으로 꺾었다. 
일본은 전반 15분 마쓰키 구류(FC도쿄)의 선제골을 마지막까지 잘 지켰다. 구류는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세네갈 수비진을 뚫어냈다. 

[사진]FIFA 소셜 미디어

이로써 일본은 세네갈, 콜롬비아, 이스라엘가 속한 C조에서 콜롬비아와 함께 승점 3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이스라엘을 2-1로 꺾어 선두로 올라섰다. 세네갈은 최하위. 
일본은 지난 3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들면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 
이탈리아 역시 이날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브라질과 D조 첫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승기를 잡았다. 전반 11분 마테오 프라티(SPAL)에 이어 전반 28분과 35분 체사레 카사데이(레딩)가 잇따라 골을 터뜨렸다. 
[사진]FIFA 소셜 미디어
브라질은 후반 27분과 42분 마르쿠스 레오나르두(산투스)가 멀티골로 만회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D조는 이탈리아와 브라질, 나이지리아와 도미니카공화국이 속해 있다. 이탈리아는 도미니카를 2-1로 꺾은 나이지리아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어린 이탈리아 대표팀은 성인 대표팀이 러시아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해갈하고 있다.
AP통신은 "이탈리아가 브라질을 3-2로 이겼고 일본은 세네갈에 충격적인 1-0 승리를 거뒀다"면서 "하루에 우승 후보 두 팀이 패했다"면서 우승후보로 꼽힌 브라질과 세네갈의 패배를 조명했다. 
한편 F조에 속한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3일 오전 3시 프랑스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프랑스를 비롯해 온두라스, 감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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