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52)가 역사에 남을 기록을 만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아스날이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패배하면서 잔여 일정과 관계 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22일 새벽 맨시티는 첼시를 상대로 홈에서 1-0으로 승리, 경기 종료 후 리그 우승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이로써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020-2021, 2021-2022시즌에 이어 2022-2023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한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르디올라는 FC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시절 2008-2009, 2009-2010, 2010-2011시즌 연달아 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과르디올라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세계 최초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라리가에서 3연패를 경험한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본인은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첼시전 종료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5번을 우승해도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남아있다"라며 "우린 여기에서 보낸 모든 시간을 정말 즐겼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만 스스로 이룬 업적에 신용이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이는 때때로 불공평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라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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