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메이슨(32) 토트넘 홋스퍼 감독 대행이 해리 케인(30, 토트넘)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홋스퍼 감독 대행은 해리 케인의 인사가 작별 인사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이 경기가 종료된 뒤 케인은 아내와 아이 셋을 대동하고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면서 일일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장면을 두고 케인이 토트넘과 이별을 결심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 팀으로 떠나가기 전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긴 것이라고 풀이하는 이가 많았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2년 전에도 일부 사람들은 케인이 작별 인사를 전했고 팀을 떠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그가 한 시즌 동안 받은 응원에 감사를 표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케인은 지난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경기가 종료된 뒤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메이슨의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골닷컴은 "케인은 이 경기에서 시즌 최고의 골 중 하나를 기록했음에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가 종료된 뒤 이적과 관련된 소문은 더 커졌으며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케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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