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AJ 오세르를 누르고 리그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PSG는 2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리그1 36라운드에서 AJ 오세르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84점(27승 3무 6패)으로 리그 2위 RC 랑스(승점 78점)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우승에 근접한 PSG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오세르는 34점에 머물면서 강등권인 17위(낭트, 33점)와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원정팀 PSG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킬리안 음바페-위고 에키티케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리오넬 메시가 그 뒤에 섰다. 파비안 루이스-마르코 베라티가 중원을 구성했고 후안 베르나트-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다닐루 페레이라-세르히오 라모스-마르퀴뇨스가 백스리를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PSG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6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아낸 음바페는 여러 차례 수비수를 속여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8분 PSG가 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가 건넨 공을 에키티케가 영리하게 흘렸고 음바페는 실수 없이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38분 오세르도 기회를 엿봤다.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라얀 라벨로송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절묘한 궤적을 그린 공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전은 PSG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오세르가 한 골 따라붙었다. 후반 6분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누노 다 코스타가 머리로 받아냈고 이를 라신 시나요코가 잡아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갔다. 시나요코는 정확한 슈팅을 때렸고 돈나룸마는 몸을 날렸지만, 겨드랑이 사이로 공을 흘리고 말았다.
PSG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0분 에키티케 대신 비티냐를 투입했다.
오세르가 다시 득점을 노렸다. 후반 30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구띠에 하인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곧장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돈나룸마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PSG는 추가 득점 없이 2-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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