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 멀티골' BVB, 아우크스부르크 상대로 3-0 완승...리그 1경기 남겨두고 뮌헨과 2점 차 선두 등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22 02: 2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리그 종료 1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정상에 올라섰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FC 아우크스부르크와 맞붙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도르트문트는 리그 종료까지 1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70점(22승 4무 7패)을 만들면서 바이에른 뮌헨(승점 68점)을 2위로 끌어 내려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4점에 머물면서 리그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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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도르트문트는 4-5-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세바스티안 알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카림 아데예미-하파엘 게헤이루-엠레 잔-율리안 브란트-도니얼 말런이 중원을 맡았다. 율리안 뤼에르손-마츠 훔멜스-니클라스 쥘레-마리우스 볼프가 포백을 꾸렸고 그레고어 코벨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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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말런이 비어 있던 아데예미를 향해 패스를 연결했지만, 아데예미의 슈팅은 수비의 태클에 막혔다.
아우크스부르크도 반격했다. 전반 17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 수 있었지만, 터치 실수를 범해 기회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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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0분 도르트문트가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다. 훔멜스가 한 번에 넘겨준 공을 브란트가 받아 비어 있던 알레에게 연결했다. 알레는 공을 받아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토마시 쿠베크의 선방에 막혔다.
도르트문트가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3분 잔이 찔러준 공을 받은 브란트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됐지만, 쿠베크가 뛰어나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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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39분 뒤로 돌아 들어가는 말런을 손을 잡아 끈 펠릭스 우도카이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전반전은 0-0으로 균형을 이룬 채 종료됐다.
후반 9분 도르트문트가 기회를 만들었다. 먼 지역에서 잔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쿠베크가 몸을 날려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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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가 동점을 노렸다. 후반 17분 뒤에서 한 번에 넘겨준 공을 받은 어빈 카르도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코벨이 막아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7분 아데예미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살리흐 외즈잔을 투입했다. 곧이어 후반 35분 도르트문트는 게헤이루 대신 마르코 로이스를 투입했다.
후반 37분 도르트문트가 다시 골문을 두드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프가 올린 크로스를 알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곧이어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브란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쿠베크가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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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도르트문트는 훔멜스를 빼고 니코 슐로터벡, 말런을 빼고 지오 레이나를 투입했다.
도르트문트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슐로터벡이 밀어준 공을 박스 안에서 브란트가 잡아냈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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