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유럽 대항전으로 향한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브라이튼은 61점(36경기 18승 7무 11패)을 만들면서 리그 6위에 자리했다. 강등을 확정 지은 사우스햄튼은 최하위(24점)에 머물렀다.
이 경기 브라이튼은 전반 29분과 전반 40분 터진 에반 퍼거슨의 멀티 골로 2-0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3분 모하메드 엘리오누시가 만회 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4분 파스칼 그로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3번째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리그를 2경기 남겨둔 시점에서 6위에 자리한 브라이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이 가까워졌다.
경기 종료 후 브라이튼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스햄튼전 승리 후 우린 2017년 승격 이후 가장 큰 파티를 벌였다. 승격 당시 많은 팬들은 우리가 6년 뒤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것을 기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브라이튼은 "구단은 이번 승리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고 이제 우린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유로파리그를 목표로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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