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방에서 볼을 돌리는 것 아쉽다".
수원FC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4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서 1-4로 패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전반 경기는 준비한 것이 잘 이뤄졌다. 후반서 실점하는 부분이 정말 아쉬웠다. 전북 선수단에 비하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스쿼드가 밀린다고 해서 경기 승패가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활동량과 상대의 몸싸움 그리고 투혼 등이 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반전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후방에서 볼을 돌리다 넘어지고는 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만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승점 1점이라도 따낼 수 있는 힘을 만들어야 한다. 2경기서 8실점을 하고 있다. 계속 수비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선수들이 빠진 부분도 문제가 있지만 그것으로 변명을 할 수 없다. 냉정하게 능력치가 떨어지지만 경기를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계속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첫 골을 터트린 이승우에 대해서는 "분명 골이 터질 것 같았다. 오늘 경기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계속 득점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