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잘될 것이다. 확신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RB 라이프치히에 1-3으로 패했다.
뮌헨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68점(33경기)에 머물렀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32경기 67점)와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자력 우승이 좌절된 뮌헨이다.
뮌헨은 지난 3월 24일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50)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줬다.
결과는 실망스럽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나겔스만을 경질했지만, 투헬 감독 역시 시원치 않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투헬은 부임 이후 11경기를 치렀는데 5승 기록에 그쳤다.
이 기간 뮌헨은 DFB 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고 잊는 리그 우승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런 위기에도 불구하고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은 감독 교체가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독일 '스포르트1'에 따르면 살리하미지치(46)는 "우린 오랫동안 상황을 지켜봤고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난 이러한 결정을 반복할 것이다.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만약 우리가 어떠한 타이틀도 얻어내지 못한다면 우린 비판받아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 교체가 의미가 있었냐는 질문에 "난 투헬이 팀을 다루는 방식을 봤다. 모든 것이 잘될 것이다. 나는 확신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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