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37점 요키치 24점' 덴버, 레이커스에 3연승...파이널까지 1승 남았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21 12: 23

덴버 너게츠가 자말 머레이(26)의 활약으로 LA 레이커스를 눌렀다.
덴버 너게츠는 21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19-108로 제압했다.
3연승을 만들어낸 덴버는 창단 첫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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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는 자말 머레이(3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니콜라 요키치(2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 르브론 제임스가 각각 28점, 23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끝내 패배하며 3번째 경기도 내줬다.
1쿼터부터 덴버의 흐름이었다. 덴버는 머레이의 꾸준한 득점을 앞세워 기세를 가져갔고 1쿼터 중반 애런 고든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덴버는 32-20 12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레이커스가 추격에 나섰다. 오스틴 리비스가 화력을 뽐냈고 전반에만 15점(자유투 6)을 뽑아내며 추격에 힘을 보탰다. 덴버는 쿼터 막판 터진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의 3점 포로 58-55 3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는 접전이 펼쳐졌다. 덴버에 변수가 발생했다. 요키치가 쿼터 중반 4번째 파울로 벤치로 내려갔다. 쿼터 막판 제임스가 외곽을 공략하며 3점 포를 연달아 터뜨렸고 덴버는 84-82 2점 차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덴버는 4쿼터 승기를 잡았다. 머레이의 3점 슛을 시작으로 브라운, 요키치의 득점이 연달아 터졌고 연속으로 13점을 추가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경기는 덴버의 119-108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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