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속 빛난 진주' 이강인, 드리블 성공 8회+기회창출 2회 기록하며 평점 8.9점...팀 내 최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21 10: 43

이강인(22, 마요르카)이 0-3 완패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RCD 마요르카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알메리아의 파워 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UD 알메리아에 0-3으로 완패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12분과 42분, 후반 13분 알메리아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라사로에게 연이어 실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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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획득에 실패한 마요르카는 승점 44점(12승 8무 15패)에 머무르며 리그 12위를 유지했다.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마요르카 선수 전원에게 5~6점대 평점을 매겼다. 약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을 제외하고 말이다. 폿몹은 이강인에게 7.9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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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팀의 패배 속에서 홀로 빛났다. 그는 49번의 볼터치를 기록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85%(17/20), 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8회(성공률 89%, 8/9),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4회를 기록하며 놀라운 경기력을 뽐냈다.
이강인은 태클 성공 2회와 볼 리커버리 1회까지 기록하며 수비 가담에도 힘썼다.
경기 종료 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양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각각 1명씩 정해 알렸는데, 알메리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라사로를, 마요르카에서는 이강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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