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미끄러진 아스날' 덕분에 리그 3연속 우승 성공..."PL 지배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21 12: 33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은 맨체스터 시티다.
아스날은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리지퍼드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붙어 0-1로 패배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아스날은 리그 최종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승점 81점(37경기 25승 6무 6패)에 머물렀고 리그 3경기를 남겨둔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85점)를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남은 경기 일정과 관계 없이 아스날은 맨시티에 리그 타이틀을 내줬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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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경기가 종료된 직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아스날은 이번 경기 패배로 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고 우승 희망이 꺼졌다. 아스날은 시즌 대부분을 리그 정상 자리에서 보냈지만, 리버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우스햄튼과 치른 3연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면서 맨시티가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라며 아스날이 스스로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맨시티는 리그 3연패(2020-2021, 2021-2022, 2022-2023시즌)에 성공했다. 최근 6시즌 중 5시즌을 우승에 성공한 맨시티는 완전히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하게 됐다"라며 프리미어리그의 패권이 맨시티에 완전히 넘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풋볼 런던'은 "아스날은 시즌 대부분을 리그 1위로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펩 과르디올라와 맨시티가 보여준 후반기의 엄청난 일관성에 밀렸다. 맨시티의 거침없는 질주는 아스날이 스스로 선두를 포기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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