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토트넘을 요약한 경기" 1-3 역전패 토트넘, 유럽 대항전 진출도 '간당간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21 09: 38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 대항전 진출 희망이 작아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5분과 17분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줬고 후반 43분 요안 위사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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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승점 57점(17승 6무 14패)에 머물렀고 뒤이어 경기를 치른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이 승점 1점씩을 추가하면서 리그 순위 8위까지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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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아스톤 빌라와 치른 리그 36라운드에서 1-2로 패배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4위 진입에 실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던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하면서 이제는 UEFA 유로파리그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까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FA컵 결승전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맨체스터 시티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로 펼쳐지면서 리그 6위까지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상황, 현재 6위는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승점 58점)이다. 브라이튼은 다음 경기에서 강등을 확정 지은 사우스햄튼과 맞붙는다는 점에서 승리 가능성이 크다.
만약 브라이튼이 문제 없이 사우스햄튼을 잡아낸다면 승점 61점이 돼 토트넘은 리그 최종전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6위 진입이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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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된다면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도전할 수 있는 유럽 대항전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다. 토트넘과 1점 차이로 리그 7위(승점 58점)에 위치하고 있는 아스톤 빌라의 최종전 상대는 6위 브라이튼이다. 토트넘이 리즈에 승리하고 브라이튼이 빌라를 잡아낸다면 7위로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영국 'BBC'는 토트넘과 브렌트포드의 경기가 종료된 직후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이번 한 시즌을 요약한 경기"라며 "유럽 대항전 진출을 향한 토트넘의 희망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라고 토트넘의 암담한 현실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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