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에게 일격 당한 뮌헨, 자력우승 불가…분데스리가 11연패 ‘빨간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5.21 05: 13

분데스리가 11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의 길목에서 일격을 당했다.
뮌헨은 2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게 1-3으로 패했다. 승점 68점의 뮌헨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도르트문트(승점 67점)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뮌헨의 자력우승은 좌절됐다.
뮌헨이 27일 쾰른과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71점이 된다. 도르트문트는 22일 아우크스부르크, 27일 마인츠와 두 경기가 남았다. 도르트문트가 잔여 경기서 2승을 거두면 우승이고, 1승1무 이하를 거두면 뮌헨이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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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전반 25분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나브리가 선제골로 연결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가 싶었다. 하지만 후반 19분 라이메르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세 골이 터졌다. 은쿤쿠와 소보슬라이의 페널티킥이 터진 라이프치히가 승부를 뒤집었다.
뮌헨은 통산 31회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최다우승을 자랑한다. 특히 2012-13시즌 이후 10연패에 성공하며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전 패배로 뮌헨의 우승은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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