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진 동점골' 인천, 광주와 1-1 무승부...이어지는 4경기 무승 [오!쎈 인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20 18: 24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광주 FC와 치른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승점 1점을 챙긴 인천은 리그 10위(승점 14점)에, 광주는 7위(15점)에 자리했다.

2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3 14라운드’ 인천UTD와 광주FC의 경기가 진행됐다.후반 인천 권한진이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05.20 / soul1014@osen.co.kr

2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3 14라운드’ 인천UTD와 광주FC의 경기가 진행됐다.전반 광주FC 안영규가 선제골을 넣은뒤 기뻐하고 있다. 2023.05.20 / soul1014@osen.co.kr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제르소-에르난데스-이명주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신진호-문지환이 중원에 섰다. 강윤구-김준엽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델브리지-권한진-김동민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태희가 꼈다.
원정팀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허율-이희균이 득점을 노렸고 정지훈-이순민-이강현-아사니가 중원을 꾸렸다. 이민기-안영규-티모-두현석이 포백으로 나섰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2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3 14라운드’ 인천UTD와 광주FC의 경기가 진행됐다.전반 광주FC 안영규가 선제골을 넣은뒤 기뻐하고 있다. 2023.05.20 / soul1014@osen.co.kr
선제골은 광주가 터뜨렸다. 전반 8분 아사니가 올린 코너킥이 문전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이를 틈 타 안영규가 슈팅으로 연결, 득점을 뽑아냈다.
2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3 14라운드’ 인천UTD와 광주FC의 경기가 진행됐다.전반 광주FC 김경민 골키퍼가 인천 제르소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2023.05.20 / soul1014@osen.co.kr
인천도 곧바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1분 강윤구가 밀어준 패스를 받은 제르소는 영리한 움직임으로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슈팅을 노렸지만, 김경민이 빠르게 잡아냈다.
광주가 추가 골을 노렸다. 전반 26분 광주의 공격 상황에서 김준엽이 인천의 박스 안에서 실수를 범하며 넘어졌고 뒤따라 들어온 정지훈이 슈팅을 날렸지만, 델브리지가 차단해 걷어냈다.
인천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0분 제르소가 돌파하는 과정,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에르난데스가 직접 슈팅으로 처리했다. 공은 강윤구의 등을 때렸다.
광주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4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이순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태희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광주가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5분 정지훈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엄지성을 투입했다.
2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3 14라운드’ 인천UTD와 광주FC의 경기가 진행됐다.전반 양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2023.05.20 / soul1014@osen.co.kr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다. 양 팀 선수들이 엉켜붙었다. 문지환과 경합을 벌이던 이희균이 넘어진 문지환을 밟았고 문지환은 이희균에게 달려들었다. 싸움을 말리기 위해 양 팀 선수들이 엉켜붙었고 문지환과 이순민이 경고를 받으며 상황은 종료됐다. 전반전은 광주의 1-0 리드로 마쳤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윤구 대신 정동윤을 투입했다.
광주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6분 전진 패스를 받은 엄지성이 박스 안으로 진입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8분 인천은 문지환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보섭을 투입했다.
인천이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제르소가 드리블로 수비를 제쳐낸 뒤 박스 안으로 진입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2분 인천은 이명주와 김준엽을 대신 음포쿠, 김대중을 투입했다.
인천이 다시 땅을 쳤다. 후반 35분 제르소가 날린 강력한 왼발 슈팅이 수비 발에 맞고 나갔다.
2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3 14라운드’ 인천UTD와 광주FC의 경기가 진행됐다.후반 인천 권한진이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05.20 / soul1014@osen.co.kr
인천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6분 박스 안으로 침투한 권한진에게 공이 흘렀고 권한진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양 팀의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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