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이 불명예스러운 팀에 뽑혔다.
‘기브미스포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들을 모아 ‘워스트 11’을 발표했다. 유감스럽게 손흥민이 왼쪽 윙어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자신의 성공에 의해 희생양이 됐다. 사실 손흥민은 계속 골이 폭발하고 있다. 시즌 전체 15골은 실망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올 시즌 다소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지난 시즌 23골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기에 올 시즌의 부진이 더욱 두드러지게 보였다는 의미다.
다윈 누녜스, 라힘 스털링이 손흥민과 함께 부진한 공격수로 뽑혔다. 칼빈 필립스, 메이슨 마운트, 파비뉴가 미드필드를 구성했다. 리스 제임스, 해리 매과이어, 쿨리두 칼리발리, 앤디 로버트슨이 최악의 수비진이다.
공교롭게 김민재의 나폴리 전임자였던 쿨리발리가 선정됐다. 김민재가 맨유에 간다면 매과이어의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골키퍼는 손흥민 동료 위고 요리스가 선정됐다. 요리스에 대해서는 “요리스는 뉴캐슬전 21분 만에 5골을 먹어서 가장 실망스러운 장면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