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이 절실한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FC가 맞붙는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FC는 2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인천은 승점 13점(3승 4무 6패)으로 리그 10위에, 광주는 14점(4승 2무 7패)으로 리그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 팀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제르소-에르난데스-이명주가 공격 조합을 맞추고 신진호-문지환이 중원에 선다. 강윤구-김준엽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델브리지-권한진-김동민이 백스리를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이태희가 낀다.
원정팀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허율-이희균이 득점을 노리고 정지훈-이순민-이강현-아사니가 중원을 꾸린다. 이민기-안영규-티모-두현석이 포백으로 나서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나란히 최전방에 빨간 불이 켜진 두 팀이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천성훈이 지난 수원삼성전 직전 워밍업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며 명단에서 제외됐다. 광주는 국제면허증이 없는 상태에서 운전을 한 사실이 확인된 산드로가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받아 그를 기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양 팀이지만, 맞대결에 앞서 나란히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지독히도 어려운 상황에서 만난 두 팀 중 이번 맞대결에서 웃는 쪽은 어디일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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