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팀을 떠날 전망이다.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 인터뷰에서 "스팔레티는 챔피언이고 최선을 다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분야를 이곳에서 찾았다. 그가 앞으로 더 많은 능력을 표현할 수 있길 바란다"며 감독의 이적을 암시했다.
2021년 나폴리에 복귀한 스팔레티는 세리에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민재로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운 스팔레티는 나폴리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그는 2024년까지 나폴리와 계약돼 있다.
나폴리는 우승주역 김민재,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스켈리아 등이 줄줄이 팀을 떠날 전망이다. 여기에 감독의 이적설까지 터지면서 우승주역이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