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첼시로 데려올 수 있었는데...".
첼시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서 11승 10무 14패 승점 43점으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반면 맨시티는 우승에 도전한다.
27승 4무 4패 승점 85점을 기록중인 맨시티는 2위 아스날(승점 81점) 보다 한 경기 덜 펼쳤지만 크게 앞서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첼시 프랑크 램파드 감독은 "홀란은 내가 첼시로 데려오고 싶어했던 선수였다. 당시에도 실력은 확실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단의 미적지근한 분위기 때문에 영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램파드는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는데 구단 생각은 어느 정도였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램파드 감독은 홀란 영입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램파드 감독은 "홀란의 능력이 정말 뛰었났기 때문에 경쟁이 굉장했다. 하지만 홀란의 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은 꽤 합리적이었다. 얼마나 영입에 가까웠는지 모르겠지만 난 홀란의 열렬한 팬이었고, 꼭 영입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램파드는 지난 2019년부터 2020-2021시즌 중반까지 약 1시즌 반 동안 첼시를 이끌었고 홀란은 당시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었다.
이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물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잘츠부르크 시절 바이아웃은 약 2100만 유로(270억원)였다. 그는 우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투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서 홀란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89경기에 나서 86골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홀란을 맨시티가 품었다. 올 시즌 그는 33경기서 36골을 넣었다. 시즌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홀란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그런데 챌시는 최악이다. 최전방 공격진이 정상적이지 못하다. 램파드 감독은 끝없는 비난을 받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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