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스포츠 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코치를 맡았던 뮬레스틴 코치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던 것을 언급했다.
뮬레스틴 코치는 맨유에 손흥민 영입을 추천했지만 거부당한 것에 대해 "수년전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했을 때 손흥민의 초반 한두시즌을 보고 맨유가 영입할 필요가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짜증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뮬레스틴 코치는 윌리안 영입도 맨유에 추천했지만 거부 당한 것을 언급했다.
뮬레스틴 코치는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 코치를 맡으며 박지성과 함께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안지(러시아)에서 활약하며 히딩크 감독의 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다. 뮬레스틴 코치는 지난 2018년부터 호주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은 다소 부진했으나 다음 시즌부터 적응을 완료했다.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 돼가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한 손흥민은 7시즌 연속 10골을 기록하는 등 리그 대표 공격수가 됐다.
한편 골닷컴은 "2015년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맨유는 다양한 간격으로 손흥민과 연결됐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00골 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손흥민 영입) 거래를 성사시킬 수 없었고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손흥민의 팀동료 해리 케인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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