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헌이 잔류를 선택했다. 다음 시즌에도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구단주 최연혜)은 19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포워드 이대헌 선수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대헌의 계약기간은 4년이며 보수총액은 5억 5000만 원이다. 연봉이 4억 4000만 원이고 인센티브가 1억 1000만 원이다.
이대헌은 2015년 KBL 드래프트서 1라운드 7순위로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했다. 2016년부터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에서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가스공사는 "최근 2년간 성장을 거듭하며, 국가대표 선발, 올스타 선정 등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은 이대헌의 공헌도를 높이 평가하며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대헌과 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이대헌은 구단을 통해 "가스공사 창단 멤버로서 대구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구단에서 나의 가치를 알아주고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점이 고마웠다. 2023-24시즌 다시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는 것이 목표이고 하루빨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팀 잔류 이유와 포부를 밝혔다.
신임 구단주 부임 이후 최초의 FA 계약을 맺은 가스공사는 오는 6월부터 본격 훈련에 돌입,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