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은 2007년 출시된 폭스바겐의 첫 컴팩트 SUV이다. ‘티구안’이라는 이름은 호랑이(tiger)와 이구아나(iguana)의 합성어로, 호랑이의 강인함과 이구아나의 민첩함을 겸비한 도심형 SUV를 지향한다는 의미다.
티구안은 출시와 동시에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등극했다. 탄탄한 스타일과 뛰어난 실내 공간 활용도, 우수한 주행 성능, 세계 각지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만점 등등. 대박 요소가 가득했다. 폭스바겐의 SUV 개발 노하우를 총집결해 탄생했으니 그럴만도 했다.
티구안은 짧은 시간에 골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탑 10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 티구안이 소개된 건 2008년이다. 첫 출시 이후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22회나 차지했고, 2020년에는 수입 SUV 중 유일하게 연간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또 2022년에는 수입 SUV 최초로 국내 누적 판매 6만 대를 돌파했다.
2020년에는 새로운 도전에도 나섰다. 7인승 롱휠베이스 모델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컴팩트 SUV를 넘어서는 외연의 확장이었다. 중형 7인승 SUV에서도 실용성은 통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지난해에는 2.0 TSI 엔진을 탑재한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모델까지 합세했다. 다채로운 티구안이 됐다.
세계 자동차 시장을 재편한 SUV의 장점은 누가봐도 실용성이다. 패밀리카를 찾는 이들에겐 이 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다. 부피가 큰 짐들을 스트레스 없이 실을 수 있고, 가족들을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패밀리 SUV가 갖춰야 할 덕목과 정확히 일치한다. 거주성과 실용성, 안전성, 주행 성능을 다 갖춰야 한다. 7인승 가솔린 모델까지 갖춘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어느새 폭스바겐의 대표주자가 돼 있었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매력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자랑한다.
▲‘어두운 밤길도 낮처럼’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자동차 라이팅 기술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는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LED 매트릭스 모듈 내 22개의 LED가 주행 상황에 맞춰 개별적으로 온/오프 되며, 이를 기반으로 전방 카메라, 지도 데이터, GPS 신호, 조향 각도, 차량 속도 등이 종합적으로 운영된다.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 LED 주간주행등은 전 모델 기본 탑재되며, 다양한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조명 활성화를 도와주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와 코너링 상황에서 차량의 진행방향에 따라 라이트를 밝게 비춰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가 적용돼 고급감을 더하면서도 어떤 길에서나 최상의 시야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야간 주행 시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해 안전성을 높이고 피로도를 줄여준다.
▲‘패밀리카의 기본’ 첨단 안전 사양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온가족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위한 다채로운 안전 사양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가장 진일보한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인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운전자를 보조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빠짐없이 탑재됐으며, 특히 사고를 감지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과 선루프를 닫아 탑승객 이탈을 방지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까지 기본 사양으로 마련돼 있다.
▲‘앞좌석 통풍시트, 전 좌석 온도 개별 조절’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가 많은 한국 환경에 맞춰 ‘앞좌석 히팅 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그리고 ‘앞좌석 통풍 시트’도 기본 탑재된다. 운전석∙동승석∙뒷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Zone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발동작만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 역시 기본 사양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에 적용되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차량 주변을 360º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 기능으로 운전 중은 물론 주차 시에도 항상 탁 트인 시야와 편의성을 보장한다.
▲4인 가족+짐 가득, 일상과 레저를 아우르는 넓은 공간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강점은 무엇보다 긴 차체에서 비롯되는 넉넉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여행을 갈 때는 많은 짐을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넓고 실용적인 공간이 필수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이러한 4인 가족의 여행에 최적화된 실용성을 제공한다.
전장 4,730mm, 휠베이스 2,790mm로 5인승 티구안 대비 전장은 220mm, 휠베이스는 110mm 늘어났다. 그만큼 2열 공간과 트령크 공간이 확장되면서 쾌적함과 실용성을 확보했다. 특히 휠베이스는 국산 중형 SUV와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더 긴 수준이다.
트렁크 용량은 3열 시트 폴딩 시 기본 700ℓ이며, 2열 시트까지 폴딩하면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최대 1,775ℓ의 광활한 공간이 확보된다. 모든 2~3열 시트는 평평하게 폴딩되는 풀 플랫 폴딩(full-flat folding)을 지원해 차박 캠핑과 같은 레저 활동은 물론, 큰 짐을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열 시트는 40:20:40, 3열 시트는 50:50 폴딩을 지원해 필요에 따라 공간에 다양한 변주를 줄 수 있다. 또한 트렁크에는 230V 파워 아울렛이 설치돼 캠핑, 레저 등 야외활동 시 편의를 제공한다.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2열 공간 또한 더욱 여유로워졌다. 성인이 탑승해도 넉넉한 레그룸은 물론, 2열 시트의 슬라이딩 및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을 지원해 여러 명의 성인이 타고 장거리 주행에 나서도 불편함이 없다. 3열 시트를 펼치면 최대 7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SUV는 연비 나쁘고 시끄럽다? 효율과 정숙성을 갖춘 가솔린 TSI 엔진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SI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가솔린 모델은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중시하는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지난해 새롭게 추가됐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탑재된 2.0 TSI 가솔린 엔진은 최신 직분사 터보차저 시스템이 적용돼 186마력의 최고출력과 30.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1,600~4,300rpm의 실용영역대에서 뿜어져 나와 도심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도 언제나 부드럽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에 탑재된 8단 자동변속기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주행에서도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중형 SUV급 차체에 강력한 엔진을 탑재하고도 복합 10.1km/L(도심 9.0km/L, 고속 11.9km/L)의 탁월한 연비를 인증 받아 효율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특히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모델은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서울 지하철 환승주차장 할인, 공항주차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까지 빠짐없이 누릴 수 있다.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계절인 5월이 오면 자동차 회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진다. 좋은 조건을 내걸며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폭스바겐은 5월 한 달 간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구매 시 10.5% 할인,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최대 11% 할인 또는 무이자 할부금융, 월 납입금 19만원 대의 잔가보장 할부금융 등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5년/15만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신차 구매 후 1년 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최대 5회 무상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 당 50만원 한도),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서비스도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을 낮췄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