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장에서 위험천만한 사태가 벌어질 뻔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AZ 알크마르와 맞붙어 1-0으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1,2차전 합산 3-1로 결승에 진출했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패배에 흥분한 알크마르 서포터들이 울타리를 뛰어넘어 웨스트햄 원정팬들에게 돌진했고, 집단폭력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 원정팬 지역에는 선수들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다수 있었다. 경찰이 출동해 사태를 수습하기 까지는 10분 정도 소요됐다.
데이빗 모예스 해설위원은 “가장 큰 문제는 사태가 발생한 지역에 선수들의 가족들이 다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웨스트햄 선수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