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 흥분한 네덜란드 알크마르 팬들, 웨스트햄 선수 가족들에게 ‘돌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5.19 11: 31

네덜란드 축구장에서 위험천만한 사태가 벌어질 뻔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AZ 알크마르와 맞붙어 1-0으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1,2차전 합산 3-1로 결승에 진출했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패배에 흥분한 알크마르 서포터들이 울타리를 뛰어넘어 웨스트햄 원정팬들에게 돌진했고, 집단폭력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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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원정팬 지역에는 선수들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다수 있었다. 경찰이 출동해 사태를 수습하기 까지는 10분 정도 소요됐다.
데이빗 모예스 해설위원은 “가장 큰 문제는 사태가 발생한 지역에 선수들의 가족들이 다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웨스트햄 선수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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