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달 콜로 무아니(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신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무아니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무아니는 분데스리가에서 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낭트에서 뛰다가 자유 계약 신분으로 올 시즌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한 공격수 콜로 무아니는 빠른 발과 순간적인 위치 선정으로 득점력을 뽑아낼 수 있는 선수다. 공이 없는 움직임과 제공권 장악, 활동량까지 고루 갖췄다.
올 시즌 총 43경기서 22골-1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30경기 동안 14골-12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한 리그 30경기 중 29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팀 내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더욱 알렸다. 이번 대회 총 3경기에 나섰는데, 모로코와 4강전,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 각각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승부차기에서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안정감을 드러냈다.
2027년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콜로 무아니가 뛰어난 잠재력을 통해 올여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와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맨유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무아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빅터 오시멘(나폴리)와 함께 무아니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선수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상황.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공격수 영입을 위해 노력중이다. 무아니도 그 대상자"라면서 "일단 여름 이적 시장서 새 공격수 영입을 위해 무아니 등 여러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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