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결승 진출' 무리뉴 로마 감독, "믿을 수 없는 팀...선수들 특별 대우 받아 마땅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19 08: 35

"내 관심사는 로마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 주는 것이다."
AS 로마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던 로마는 합산 스코어 1-0으로 경기를 마치며 유로파리그 결승전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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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이 경기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내세웠다. 레버쿠젠은 이 경기 점유율 78%를 기록하면서 총 23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로마는 단 1개의 슈팅만을 기록한 채 내려앉아 레버쿠젠을 철저히 막아냈다.
경기 종료 후 UEFA 유로파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세 무리뉴(60)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무리뉴는 "우리 팀은 작은 세부 사항을 관리했다. 만약 크리스 스몰링을 이 경기 벤치에 준비하지 않았다면, 아마 승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사소한 점이 중요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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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는 "믿을 수 없는 팀이다. 로마가 더 훌륭한 업적을 이뤄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특별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내 관심사는 로마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 주는 것이다. 이번 경기로 결승전에 진출하며 정말 큰 기쁨을 맛봤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는 결승전 상대 세비야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세비야는 정말 강한 팀이다. 훌륭한 경험도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이제 이탈리아 리그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저 로마에 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 팬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돼 있다. 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수천 명의 사람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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