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AFC 피오렌티나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AZ 알크마르와 맞붙어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 2-1 승리를 거뒀던 웨스트햄은 합산 스코어 3-1을 만들며 결승전으로 향했다. 웨스트햄은 1964-1965시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무려 58년 만에 유럽 대항전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웨스트햄은 후반전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10분 웨스트햄이 위협적인 찬스를 맞았다.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라이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라이언이 막아냈다.
웨스트햄은 후반 30분 벤라마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파블로 포르날스를 투입했다. 곧이어 40분에는 안토니오 대신 대니 잉스를 투입했다.
선제골은 웨스트햄이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포르날스는 그대로 박스 근처로 쇄도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웨스트햄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지난 1차전을 1-2로 패했던 피오렌티나는 2차전에서 2-1, 합산 스코어 3-3으로 정규 시간 90분을 마쳤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피오렌티나는 3-1 스코어를 만들면서 합산 4-3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득점이 절실했던 피오렌티나는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강력한 전방 압박 전술을 내세운 피오렌티나는 전반 35분 니콜라스 곤살레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은 피오렌티나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바젤이 반격했다.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제키 암두니가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27분 곤살레스, 연장전 후반 15분 안토닌 바락의 연속 골로 3-1 승리를 챙겼다.
웨스트햄과 피오렌티나는 오는 6월 8일 오전 4시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2022-2023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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