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동생' 벨링엄, 43억 원에 선덜랜드 이적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19 01: 36

주드 벨링엄(20, 도르트문트)의 동생 조브 벨링엄(18, 버밍엄)이 선덜랜드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선덜랜드는 주드 벨링엄의 동생 조브 벨링엄을 완전 영입할 전망이다"라고 알렸다.
조브의 형 주드 벨링엄은 지난 2019년 7월 16세의 나이로 버밍엄 시티 1군에 정식으로 등록되면서 버밍엄의 최연소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그는 양쪽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중앙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였고, 곧바로 여러 빅클럽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개인 소셜 미디어

2020년 7월 버밍엄은 주드 벨링엄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동시에 벨링엄의 등번호 22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그 이유는 벨링엄의 뛰어난 활약도 있지만, 벨링엄이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91억 원)를 구단에게 남겨주면서 재정난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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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년이 지난 2021년, 버밍엄에는 또 다른 벨링엄이 등장했다. 주드 벨링엄의 친동생 조브 벨링엄이다. 조브는 지난 2021년 8월 콜체스터를 상대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21-2022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는 11경기에 출전, 5골을 기록했고 같은 시즌 프리미어리그2에서는 13경기에 나서서 1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벨링엄은 버밍엄의 준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리그 22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했고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재능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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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는 "2005년생의 조브는 선덜랜드의 제안과 프로젝트를 미래를 위한 최고의 단계로 받아들였고 버밍엄 시티 역시 재능 넘치는 조브의 적을 위해 300만 유로(약 43억 원)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였다. 조브는 10일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마노는 형 주드 벨링엄의 이적 과정도 함께 전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의 영입을 완료하기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찰을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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