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7, 울버햄튼)도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영국매체 ‘익스프레스&스타’는 17일 “울버햄튼 구단이 파이낸셜 페어플레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 올 여름 몇몇 선수를 팔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대표팀 선수 황희찬도 그 중 한 명이다. 여러 클럽이 그를 원하고 있다. 황희찬의 몸값은 1400만 파운드(약 233억 원)”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후 61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울버햄튼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그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디 어슬레틱’은 “올 시즌을 앞둔 지난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황희찬을 영입하고 싶어했지만 울버햄튼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 지역언론 ‘몰리뉴 뉴스’는 “구단의 재정난 때문에 황희찬을 잃어버린다면 정말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며 황희찬 이적설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