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에서 ‘제2의 손흥민’을 키운다.
‘풋볼런던’은 18일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등의 선수들을 직접 키웠다. 손흥민이 토트넘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느낄 때 런던에 잔류하도록 설득한 사람이 포체티노다. 토트넘 첫 시즌 4골, 6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매 시즌 10골, 5도움 이상을 올렸다. 이제 손흥민은 100골을 넣은 레전드가 됐다”며 손흥민의 성장에 포체티노의 도움이 컸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는 첼시 부임 시 골키퍼, 미드필더, 공격수에서 다양한 선수의 보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흥민의 포지션 왼쪽 윙어 자리에 누가 뛸지 관심이 집중된다.
포체티노는 미하일로 무드리크(22, 첼시)의 성장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샤흐타르 도네츠키에서 뛰었던 그는 올 시즌 첼시에서 6경기 선발로 나와 아직 득점은 없다. 첼시는 포체티노가 그를 손흥민급으로 키워주길 기대한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토트넘에 오기 전부터 이미 레버쿠젠에서 10골 이상 넣은 스타였다. 무드리크와 직접 비교는 어렵다. 다만 무드리크의 원초적인 재능과 폭발적인 스피드는 손흥민과 비슷하다”고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