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진행한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북한, 중국, 태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번 포트에 속해 1번 포트의 일본, 중국, 호주 중 한 팀과는 한 조로 묶일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중국을 만났기에 4번 포트에 속한 북한을 피해야 했지만, 운명은 얄궂었다.
북한은 최근 국제 대회를 치르지 않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제외됐지만, 아시아의 강호 중 한 팀이다. 한국 대표팀과 상대 전적은 한국이 1승 3무 15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기록 중이다.
북한 이외에 중국도 강팀이다. 중국은 FIFA 랭킹 17위인 한국보다 네 단계 높은 13위에 자리해 있다.
한편 2차 예선은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12개 국가가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에서 경쟁한다. 2차 예선 각 조 1위, 또 조 2위 국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최종 예선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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