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퍼센트 자회사 리치에일리언, 11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5.18 12: 52

 111퍼센트 자회사 리치에일리언이 115억 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8일 리치에일리언은 115억 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공동 리드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스위 등 국내 유수 투자사가 참여했다. 모회사인 111퍼센트가 20억 원 규모로 출자에 나섰다.
이번 투자로 리치에일리언 측은 “인기 IP 기반의 고품질 미드코어 캐주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먼저 일본의 유명 만화인 ‘도박묵시룩 카이지’ IP를 기반으로 한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카이지: 격렬의 도시’를 올 하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론칭할 계획이다.

111퍼센트 제공.

‘도박묵시룩 카이지’는 전 세계적으로 3000만 명 이상의 독자수를 보유하며 장기간 탄탄한 팬 층을 보유해 온 일본 인기 만화로, 애니메이션은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다.
게임은 카이지 본편 3부 도박 파계록과 연결되는 오리지널 스토리다. 카이지의 ‘늪’ 돌파로 삶에 희망을 갖게 된 플레이어가 지하 강제 노역 시설의 작업 반장에서 제애 그룹에 필적하는 최고의 사업가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플레이어는 ‘황금의 늪’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 노역장의 채무자를 구제하여 동료로 삼으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게 되며,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 들은 물론 다양한 오리지널 신규 캐릭터들과 협력하거나 대치하면서 자신의 사업장을 성장시켜 나가게 된다.
또한 3매칭 퍼즐 게임인 ‘캐스케이드 킹즈’도 연내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캐스케이드 킹즈’는 3매칭을 통해 획득한 재화로 자신의 마을을 건설해 나가는 빌드 업 게임으로 유저 간에 습격/약탈/방어를 하며 경쟁을 하게 되는 소셜 게임이다.
리치에일리언 최성욱 대표는 “리치에일리언은 국내외 유명 IP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IP 기반 미드 코어 캐주얼 게임 장르에서 독보적인 포지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합한 캐주얼 게임으로 자체 IP를 육성할 계획이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출시 예정인 게임 2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물론, 향후 신규 IP를 확보하여 더욱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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