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35점' 마이애미,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서 보스턴 제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18 12: 24

마이애미 히트가 동부 컨퍼런스 1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꺾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1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3-116로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3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와 뱀 아데바요(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홀로 30점을 기록했지만, 끝내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쿼터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와 아데바요의 득점에 힘입어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28-27로 1점 차 리드를 점했던 마이애미는 쿼터 막판 데릭 화이트에게 3점을 내주며 28-30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1쿼터를 앞선 채 마친 보스턴이 기세를 잡았다. 쿼터 초반 수비에 집중했던 마이애미는 카일 라우리의 연속된 3점 포로 39-37 역전을 만들어 냈지만, 쿼터 중반 수비가 흔들리면서 57-66 9점 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마이애미는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버틀러가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더했고 맥스 스트러스는 3점 포로 보스턴을 공략했다. 마이애미는 3쿼터에만 46점을 추가하면서 103-9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은 보스턴이 연달아 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마이애미를 추격했다. 연속으로 7점을 더하면서 103-98 5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마이애미는 게이브 빈센트의 3점 포로 보스턴의 추격을 끊었고 아데바요와 버틀러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는 마이애미의 123-116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