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에이스' 강성진, "꿈꿔왔던 대회...최대한 즐기고 열심히 하겠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18 11: 34

강성진(20, 서울)이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서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에이스' 강성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결전지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소감을 밝혔다. U-20 대표팀은 지난 7일 출국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전지 훈련을 소화했다. 이후 18일 아르헨티나 땅을 밟은 대표팀이다.
강성진은 "브라질 캠프에서 훈련을 잘 마치고 아르헨티나로 넘어왔다. 정말 대회를 하러 왔다는 느낌이 든다. 준비한 것을 잘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비로소 대회에 나서는 실감이 난다고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강성진은 "살면서 단 한 번 나올 수 있는 대회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대회다. 남다른 각오가 있는 것 같다. 많은 동기 부여가 된다. 최대한 열심히 뛰고 최대한 즐기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발표한 U-20 대표팀 최종 명단에는 5명의 새 얼굴이 있었다. U-20 아시안컵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최근 두 차례 국내 훈련에서 두각을 보인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 이승준(FC서울), 이지한(프라이부르크, 독일), 이찬욱(경남FC), 최예훈(부산아이파크)이 그러했다. 
이에 강성진은 "기존에 발을 맞춰오던 친구들과는 잘 안다. 이번에 합류한 친구들 중에서도 알고 지낸 친구가 있다. 새롭게 만난 친구들 역시 감독님의 생각과 의도를 잘 알고 있다. 기존 멤버들이 적응을 도와 좋은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라며 호흡을 맞추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강성진은 "지난 해부터 U-20 월드컵을 많이 기다려주셨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 중이다. 재밌게 잘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23 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은 오는 21일 과테말라와 뉴질랜드, 미국과 에콰도르의 맞대결로 막을 연다. 프랑스, 잠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에 묶인 대한민국은 23일 오전 3시 프랑스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 29일 오전 6시 감비아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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