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서는 '김은중호'가 브라질 전지훈련을 마치고 결전지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을 이끄는 김은중(44)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결전지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소감을 밝혔다.
U-20 대표팀은 지난 7일 출국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전지 훈련을 소화했다. 이후 18일 아르헨티나 땅을 밟은 대표팀이다.
김 감독은 "브라질에서 시차 적응이라든지 여러 기후에 적응을 많이 했다. 다행히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별 차이가 없다. 선수들도 적응에 큰 문제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김은중 감독은 "지금까지 잘 준비했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다. 경기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게끔 준비하겠다"라며 "선수들의 경기 감각, 경기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감각과 체력에 중점을 맞춰 연습경기 2경기를 진행했다. 수비 조직력에 집중했던 브라질 캠프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U-20 선수들을 향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있다. 멀리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3 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은 오는 21일 과테말라와 뉴질랜드, 미국과 에콰도르의 맞대결로 막을 연다. 프랑스, 잠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에 묶인 대한민국은 23일 오전 3시 프랑스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 29일 오전 6시 감비아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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